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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 GOULD의 Interme220 No. 2 in A Major, op. 118-Andante teneramente를 들으며 글을 써보려고 한다.

Glenn Gould 글렌 굴드의 노래를 알게 된 계기는 자주 가던 네이버 카페에서 "자주 듣던 피아노 소리가 있는데 거기에 연주자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녹음되어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개된 노래이다.

그 말을 듣고 당장에 지니를 켜서 앨범을 들어봤는데 아무리 들어도 내 귀에는 그의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이어폰을 끼고 들어 봤지만 역시나 들리지 않는다. 이러든 저러든 그의 연주가 섬세하고 부드럽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보통 이렇게 인물을 소개할 시점에는 노래에 대한 배경이라던지 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곁들여야 한다. 그래야 노래에 대한 이해가 더 잘 갈 테니 말이다. 나도 노래만 잠시 들어보았지 인물을 검색해보는 것은 포스팅을 하며 지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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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굴드(Glenn Gould)
1932.9.25 ~ 1982.10.4

캐나다의 피아니스트. 바흐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담은 음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명성을 얻었다. 피아노의 천재였지만 기인으로 불렸고 고독한 연주자였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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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남기고 가다니... 검색하면서 몇 가지 더 알게 된 사실은 글렌 굴드의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음악으로도 추천받고 있는 모양이다. 오히려 연주 중에 내는 그의 소리가 더 안정감을 주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소리를 녹음한 연주자라는 사실은 내가 알던 클래식에 대한 상식을 살짝 깨뜨려주었다.

피아노를 어릴 적 7살 때 동요집 1권을 마스터하는 것으로 끝냈던 나라서 음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어느 정도 부러울 따름이다.

오늘 아침은 잔잔한 그의 피아노 선율을 들으면서 시작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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