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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ㆍ소년이 온다

각오하고 읽어야 할 책들이 있다.얼마전 주저하던 토지부터 시작해서 한강의 책들까지. 언제나 나 자신의 내면을 어루만지기 바쁜 삶을 살았던 지난날들이라 그간 읽은 책들의 목록을 돌이켜보면서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걱정해 본적이 있었던가 생각해 보았다.사실은 현실에서 도망쳤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어쩐일인지 요즘은 한국에 여성작가분(나는 개인적으로 "여류작가"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방금 길게 썼다가 삭제)들의 80년대 삶을 그려내는 너무나 현실적인 글들을 볼때마다 뭔가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과 고통이 밀려와서 애써찾아 보지 않았다.그러다가 수년전 한강 작가님의 부커상 수상소식에 힘입어 아무생각없이 를 보고 너무나 깊게 주인공 감정에 동화되어 중반에 책장을 덮은 뒤로 한강작가님의..

리뷰/책 2025. 9. 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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