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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반도(스포있음)

kkiihhii 2020. 7. 27. 14:44

반도


. 짧게 치는 영화평

. 강참치. 5~7kg 더 찌우고 영화 찍징! 멋지게 펀치를 날리는데 뼉다구로 뚜까패는 느낌이었음. 뚜시뚜시!

. 이정현. 이 언니 왜 세월이 느껴지지 않죠. 저만 세월을 직통으로 맞았나봐요. ㅠㅠ)흑흑

. 좀비들 연기력 나름 괜츈. 특히 초반부 배안에서 첫번째로 변하는 좀비님에게는 특별히 상줘야 함. 그 한분이 압도적이었던거 같음.

. 좀비들이 주인공들보다 훨씬 건장하고 튼튼한 몸이라 다소 놀라웠다. 4년간 아무것도 못 먹었을텐데 동족살인도 하지 않고 평화롭고 사이좋게 살았다니. 옆에 언니와 계속 이 이야기했음. 좀비들 왜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하냐고 ㅋㅋㅋ

. 홍콩에서 4년 살면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국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지. 그냥 이 영화에 나오는 거의 모든 사람은 영어를 잘한다. 심지어 주인공 첫째딸까지. 영포자에게 다시 한번 쓰라린 패배감을 안겨준 영화. 여자는 역시 영어를 잘해야 함.

. 좀비영화의 하이라이트라면 아무래도 살을 있는 힘껏 뜯어버리는 것일터인데 생각보다 물어뜯는 씬이 없었다. 총격씬만 많아서 다소 아쉬웠다.

. 좀비를 총으로 죽일수 있다는 자체가 재미를 반감시킨거 같다. 좀비는 머리를 쏴도 죽지 않고 계속 달려들었어야 했다. 징그럽게! 그렇지!

. JANE !!! 영화 끝나면 당신은 아마도 머릿속에 제인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제인!!!!! 이상하게 포동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모습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 후반부 자동차 총격씬은 매드맥스를 따라한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잘 만들었다는 쪽으로 생각이 든다. 특히 첫째딸의 운전솜씨가 잊혀지지 않는다.

. 클라이막스에 다시 만난 두 딸들을 꼭 끌어안는 이정현과 내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내 노후를 우리 두딸들이 이렇게 꼬옥 챙겨줬으면 했다. 물론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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