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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뤼비암의 해적 5편!
죽은자는 겁나게 말이 많았다. ㅋㅋㅋ


오늘의 리뷰 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네이버 평점을 즐겨보는 1인중에 한명으로써 OCN에서 즐감한 뒤에 리뷰를 봅니다. 제가 생각한것 보다 평점이 높더군요.

"당신에게 저는 뭐예요?"
"보물"

최고의 인생명언을 남기고 죽어버린 바르보사.
(앗 ㅋㅋ시작부터 핵스포...)

그렇습니다. 이번 편에서도 꼬이는 스텝과 대충 대충 하는 거 같은데 신통하게도 칼을 피하고 총을 단 한방도 맞지 않는 우리의 잭 스패로우를 만났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챙겨본 캐리비안 시리즈는 4편 '낯선 조류'인데, 드문드문 티비에서 재방송을 자주 하는 영화라 123편도 봤던 장면들이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캐리비안의 해적이 워낙 마니아도 있는 영화이고 기본은 한다고 생각했기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but... 나는 말이 없었으니...

아쉬운 점을 말해보자면 이 시리즈를 다 챙겨보지 않았지만 액션신이 너무 올드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슈슈슉 빠르게 진행되었다면 재밌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당연히 시대가 중세시대이기에 칼과 총으로 싸우는것이 맞겠지만 오래된 제복이며 여인들의 치렁치렁한 드레스가 이 찜통더위에서 보고 있자니 숨이 막혔습니다.

물론 중세시대 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환장할 영화일것 같으네요. 그리고 죽은자로 나오는 악당들이 너무 질척거리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죽여버리는 모습이 담겼다면 무서웠을텐데 우리의 악당은 인정도 많아서 인질도 풀어줍니다. 거기다가 계획이 실패했는데 다시 잭 스패로우를 잡아올 기회를 달라고 하자 다시 풀어줍니다. 여기서 완전 인정 넘친다는...

해가 뜨면 죽이겠다고 했는데 인질이 해가 떴으나  완전 다 뜬건 아니지 않냐며 말로 구워삶자 '그렇군..'하면서 선량하게 기다려줍니다. 이게 말이 되냐고요 ㅋㅋㅋ 물론 몇 십년의 원한을 가진 악당만의 개인적인 사정이란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너무 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령이면 유령답게 오줌 쌀 정도로 잔인하고 무서웠다면 훨씬 재밌었을텐데...(ㅠ.ㅠ) (라고 적으면서 실제로 유령의 유만 보여도 기절할 인간입니다. 제가.)

쓰다보니 또 투덜거리는 리뷰군요. 제가 이래서 ㅋㅋㅋ 리뷰를 잘 안쓰려고 하는데 꼭 안좋은 이야기만 잔뜩 쓰는 타입이라서 쓰고나서도 미안합니다. 인성이 뒤틀려서 ㅋㅋㅋ


나쁜말 10큰술 했으니 좋은말도 1큰술 해야죠. 일단은 여자주인공이 예쁩니다. 상당한 미인. ㅋㅋㅋㅋ 그리고 유령으로 나오는 해적들의 비쥬얼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가만 있어도 엘라스틴 처럼 촤랑촤랑 하늘하늘 한달까요?

쓰다보니 아쉬운 점이 또 생각나는군요. 살짝만 적고 이 투덜이 리뷰를 끝내겠습니다. ㅋㅋㅋ 삼지창으로 나오는 그 위대한 바다의 보물이 너무 쉽게 반토막 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저라면  막 울면서 과거 회상도 하고 모두의 힘을 모아서 으쌰으쌰해서 뚜까 뿌러뜨리며 슬로우 모션으로 휘리릭 나와주면서 모든 사람들의 놀라는 표정 나와주고 하늘에 날아가는 새들도 ㅋㅋㅋ 흠칫하는 그런거 나와주면 멋졌을텐데.. 참으로 아쉬움 100큰술)

아... ㅋㅋㅋㅋ 캐리비안의 해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죄송하군요. 그래도 이 리뷰를 지울 마음은 없군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OCN만 보는  투덜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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