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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간단하게 육아일기를 기록해볼까한다. 블로그에 글을 한달간 올리지 않아서 죽어가는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딸이 두명있다.
아무래도 실명을 거론하기는 약간 그렇고 그러니까 별명을 쓰도록 한다.

첫째딸은 찡이다.
별명처럼 항상 찡찡대는 녀석이다. 그런데 이제서야 말하는데 귀여운맛도 좀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것도 있다. 그런데 남편 왈 "너가 찡찡이라고 해서 얘가 더 찡찡대잖아~~"

누가그랬던가. 사람은 이름따라 간다고 ㅎㅎㅎ 아무튼 내 큰딸은 찡이다. 찡찡이라고 할때도 있고 찡이라고 할때도 있다.

그리고 태어난지 50일이 갓 지난 따끈따끈(?)한 둘째딸은 별명이 염소다.

울때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 인상적이다. 그래서 내가 붙여준 별명이다. 여자아이에게 염소라니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좀 더 지켜보다가 우는 소리가 염소스럽지 않은 어느날에 별명을 업그레이드 해줄테다.

물론 전설로 기록될 미친 찡찡댐의 시초인 첫째딸도 더이상 찡찡대지 않으면 별명을 한층 고급스럽게 바꿔줄 마음이 200%있다.

간단한 딸소개를 마친다.

우리가족은 나, 남편, 찡, 염소 이렇게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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