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그림일기] 머리빗

[10분 그림일기] 머리빗

오늘 그려본 10분 그림은! 두근두근
머리빗입니다.

아마도 다이소에서 사 온 물건으로 생각됩니다. 원래는 머리빗 뒤에 뺏다 끼웠다 할 수 있는 직사각형 손거울도 있었는데 그림 그리는 지금은 없군요.

색감이 통통 튀는 핑크색이라 딸아이에게 머리 빗겨줄 때 자주 사용합니다. 공주 공주 하달 까요?

오늘은 그림을 그리는데 초반에 빗의 몸통 부분 묘사에서 이미 삐끗하고 시작하는 바람에 에잇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쭉 이어 그렸습니다.

어디 돈 주고 팔 것도 아니고 개인의 그림일기인데 100% 정밀묘사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누가 봐도 "빗이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만 그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재촬영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서 쭉 그렸고요.

마음 같아서는 더 편리한 유튜브 라이브 같은 것으로 실시간으로 그리고 바로 올려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배경음이 없으니 적막할 것 같아서 패스요. 그거 찍는 동안에 플레이해놓은 음악이 잔잔하게 깔린다면 또 모를까... 동영상 찍는 중에는 음악 재생이 멈추잖아요. 그 사실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아무튼 며칠 만에 그리는 그림일기 오늘의 주제는 머리빗! 이렇게 점점 집안 살림을 하나씩 그려가겠군요. 아참. 드디어 다이소에서 샀던 연습장의 1면을 그림으로 채웠습니다. 자랑스러우니까 떼샷 보시죠.

아무런 호응도 없고 댓글도 없는 유튜브와 블로그지만 저 혼자만의 목표로 이 연습장을 다 채워는 보겠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이렇게 오늘도 깨알 같은 그림 그리기 취미 완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