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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쟌.

이것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ㅋㅋㅋ



바로바로


뜨든!

ㅋㅋㅋㅋ


30개월 4살 여자 아이랑 놀아주는 우리부부의 모습이다. 엄마랑 아빠랑 거의 방목형으로 기르다보니 이렇게 근엄하고 지체높은 한 집안의 가장의 배에 스티커 도배를 해놔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오늘도 기꺼이 자신의 신체 중에 일부를 육아시간에 겸허하게 내놓고 누워있던 우리 아빠의 모습.

아이랑 놀다보면 제재를 가해야 하는 행동들을 일삼기에 육아 시간에 서로 스트레스가 쌍방간에 이리저리 많았다. 그냥 이제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상처입거나, 다치지 않는 이상 엄마, 아빠 모두 아이가 몸에 뽀로로 스티커를 붙이든지 말던지 놔두고 있다. 스티커 제거하는 방법이야 심하게 안 떨어지는 경우는 물에 불리거나 비닐제질인 경우 손톱으로 뜯기만 하면 되니까 뒷처리도 그리 어렵지 않아 놔둔 면도 있다.

물론 타인에게 붙이는 것을 제재는 하겠지만 우리 집안에서 장난인걸 뻔히 알고 받아 들일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4살 아이 육아에 대해서 사실 고민이 참 많았는데, 그냥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엄마, 아빠가 그에 따라 액션을 해주는 것 외에는 별로 신경 쓸 것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벌써부터 영어 조기 교육을 위해 영상을 틀어주고 책을 많이 읽어주는 멋진 부모님들이 많은데, 4살 딸아이에게 자기전 책을 읽어 주고는 있는데 아직까지 편차가 심하다.

어떤 날은 1시간씩 책을 읽는 날도 있고 반면 어제같이 5권도 안 읽었는데 거실로 뛰쳐나가 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육아 시간에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적당히 마음을 덜어내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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