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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의 평균얼굴

한국얼굴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남녀의 평균얼굴이다. 남자분이랑 여자분얼굴이 왠지 평범이상인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괜츈한 한국인들.




2. 남녀의 가장 옷발 잘 받는 체중

저 옷발을 잘 받는다는 체중은 검색할때마다 천차만별이다. 솔직히 여자 171cm에 54.1kg이 옷발잘받는 체중이라고 하지만 그게 전부 살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근육무게를 생각해서 넣은거겠지? 개인적으로 진정한 미용무게는 식이요법으로 관리한다고 생각한다면 저 몸무게에서 3~4kg를 더 빼야하고, 몸에 근육이 있는 편이라면 저 몸무게에 3~4kg이 더 나가더라도 슬림해 보일것이다.

그래서 옷발이 잘 받는 몸무게라고는 하지만 차라리 BMI계산하고 근력무게 측정해서 적당한 수치를 유지하는 편이 더 정확할 거 같기도 하다. 이래나 저래나 한국인들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이 이런 사소한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은 당신이 1kg 찐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최소 5kg이상은 쪄야 알아챌것이다. 나도 한때는 소녀시대가 히트쳐서 gee gee baby하고 노래를 부를때 얇은 다리가 진심 부러웠다.

하얀스키니를 위화감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여자가 안 부러울텐가. 거기다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이 입고나와서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 하얀스키니 뒷태는 또 어떤가. 그래서 나도 해봤다. 다이어트.


키가 어느정도 자라서 더이상 성장하지 않게 되었고 55kg을 항상 유지중이였다. 그런데 룸메이트언니가 "넌, 5kg만 더 빼면 옷테가 괜찮을꺼야"라는 흘리는듯 지나치듯 한 말이 큰 자극이 되어서 5kg 빼기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다. 참고로 그 룸메언니는 거의 워너비에 가까울만큼 늘씬한 미인이었다.

왜 70kg에서 50kg으로 20kg을 감량하는것보다 이미 몇년째 먹든 안먹든 55kg인데 50kg을 만드는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걸까. 내가 5kg을 빼는데도 이런 노력을 하는데 20kg이상을 감량한 사람들은 어떤 피와 살을 깎는 노력을 했을지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간헐적 단식"이 그때는 나도 모르게 그냥 행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자고로 다이어트란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특히 그 식이요법이 70%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진작에 그걸 알았다면 무식하게 일주일에 3일이상 1시간씩 자고일어나거나 자기전에 계단오르기를 그토록 열심히 하지 않았을텐데. 바보 같이 무릎 연골 다 아작나는 운동을 1년을 넘게 했다. 덕분에 몸매가 슬림해지긴 했지만 원래 내가 가고자 하던 몸무게도 일반인들에 비해서 마른편인데 거기다 운동까지 하며 식이까지 해버리니 거의 피골이 상접한 해골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것도 어느정도 괘도에 오르고 나니 먹어도 다시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왔다. 하긴. 말은 이렇게써도 매일매일  몸무게를 재어보고 2~3kg이 쪘다고 판단되면 다음끼니는 간단식으로 대체하는 등의 사소하지만 꾸준한 관리도 동반했다. 결과는 성공. 1년만에 5kg을 뺐다. 정말 한참 걸렸네.

그런데 종아리 운동에는 그것이 쥐약이였는지 하지정맥이 더 심해져버린거 같다. 거기다 결혼하고 임신을 해버리니 그 취약한 부분이 더 터져버렸다. 첫째때도 그 운동하는 미친 습관을 못 버리고 만삭의 몸으로도 하루 2만보넘게 걷고 그랬던 것이다. 덕분에 오른쪽 무릎에 피멍처럼 혈관이 다 터져버렸고, 산후조리를 한다고는 했지만 무릎이 시리게 되어버렸다. 왼쪽무릎.

둘째 임신인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할 강한 운동을 한 적이 거의 없는데도 알아서 혈관이 팡팡 터져주셨다. 하지정맥이 중기수준을 넘어섰다. 발목부터 팬티라인까지 대동여지도를 그리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무릎이 아작나는 스쿼트나 계단오르기 같은것은 가끔 해주고, 식이요법으로 빼기를 바란다. 한번 망가진 연골을 되돌리는 것은 무척어렵다. 특히 인공관절 같은 것은 60대 넘어서 수술하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비추하는 수술이다. 하나뿐인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해서 적당히 건강하길 바란다.

더 좋은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남친을 갖는것이 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듯하다. 이렇게 적다보니 나는 뺄거 다 빼고 이제서야 징징대는것 같은데 그냥 걱정되어서 적어보았다. 십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종아리 운동기구를 당장에 사서 집에 들여놨을 것이고 5년전으로 돌아간다면 계단오르기 같은 운동을 자제하고 차라리 많이 걷고, 식이요법을 적당히 해서 내 몸을 더 챙겼을 것이다.

다이어트는 당장은 이뻐보일지 몰라도 나중에 나이들어서 확 표가 나는 것 같다. 체질 자체가 살이 안 찌는 사람들의 특징이 식욕자체가 많이 없다고 한다. 식욕을 억제하자. 우리 여성들. 오늘도 이 땅에 수 많은 다이어터들. 화이팅. 물론 운동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운동으로 땀 흘리는 것은 아주 좋으나 무리한 다이어트만 가급적 피하라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적다보니 너무 반복되는 말이 많다. 이 글은 수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게시할 예정이라 다소 글이 거칠것 같다.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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