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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3월 1일 오늘의 생존일기

kkiihhii 2020. 3. 3. 00:19

1. 혼란스럽다. 나도 한명의 맘이지만 맘카페에 느닷없는 논리들... 이해 안될때가 있다. 그러나 요즘 돌고있는 조선족 게이트 글의 출처는 일베랑 연관있다고 하니... 그렇구나! 하다가도 읭?스러웠다. 3월 1일 낮1시?인가 몇 시쯤에 네이버 검색어 1위를 "나는개인이오"로 올릴꺼라던데. 신천지. 일베. 조선족. 난리도 아니네

2. 앞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많이 소비하게 된다. 지금은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10배나 올랐지만 부디 이 시국이 끝나 정상가를 되찾길 바란다.

3. 12시전에 쓰러져 자던 나는 요며칠은 알람까지 맞춰두고 부지런히 밤12시 기상중이다. 사이트를 돌며 식재료 품절되기전에 결제하고, 마스크 뜬거 확인해야 하니까. 며칠전 쿠팡 프레시로 사먹은 소불고기가 맛있어서 항정살도 1kg샀다. 내일은 항정살!!!!

4. 집에만 있는데 지출은 최소 5배이상 늘어난듯. 차마 돈보기 부담스러 결제만 하고 있다. 역대급 식재료비네. 뉴스보고 쫄리는 심리까지 더해져서 있는대도 계속 계속 더 사모으고 있다. 언제 내가 사는 지역으로 배송이 거부될지 모르니. 지금 몇가지 품목은 몇 주째 안온다. 취소해도 사기도 힘드니 기다리고만 있다.

5. 포스팅쓰다가 밤12시지나 1분쯤 늦게 쿠팡들어갔더니, 장바구니에 식품이 잠깐 품절이 풀렸다가 선택하고 결제버튼 누르려는 사이에 전품목 품절이다. 결제는 5초도 늦다. 더 빨리 신속하게 결제해야 한다. 내일 다시 식재료 쟁이기 도전해야겠다. 오늘은 글쓰다가 타이밍 놓쳤다. ㅠ.ㅠ)비요뜨 사야되는뎅

6. 역시나 오늘도 확진자는 떴는데, 나의 예상에 100% 적중. 본인이 확진자인지도 모르니(신천지인 어떤 분은 확진 받고서도 영화관을 갔다.) 닐리리야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던데. 이러니 비감염자만 바보처럼 숨어살게 된다. 자가격리는 개뿔. 원칙적으로 아픈 사람이 집에서 쉬어야 맞는거 아닌가? 게다가 무증상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어서 더욱 집에만 있어야 겠다고 느낀 하루였다 ㅜ.ㅜ)....

7. 남편이 오늘 진지하게 육아휴직을 써야 하는건지 고심했다. 원래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라 멀쩡한 사람들이 겪는것보다 더 아플테니 알아서 몸을 사리는 것. 잠시간 남편과 같이 집에서 쉬는 상상을 해보니 오마이갓. 삼시세끼를 또 어찌... 그냥 나는 계획대로 올해 중순에 복직하겠다고 했다. 하하하. 물론 둘 다 해본 바로는 육아는 자는시간 빼고는 손이 많이 가지만 스트레스는 덜하고, 회사일은 근무시간에만 바짝 일하고 스트레스는 곱하기 10이다. 아이는 한명 정도는 독박으로 키우기 적당하나, 두명부터는 독박으로는 좀 어렵다. 그것도 첫째 나이따라 다름.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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