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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몸무게 정체기...

kkiihhii 2020. 5. 3. 11:05

Aㅏ~ ~


요즘 너무 건강하게 살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아요(?). 잠도 7~8시간씩 꼬박꼬박 자고, 하루에 운동도 2시간씩 하고있네요.

운동끝나고 스트레칭도 하고 요즘은 걷기 유산소 운동하고 나면 따로 상체운동만 1시간하고 뭐 이리저리 이렇게 살다간 다시 일하러 가기 싫어질거 같다는 생각뿐이예요.

집에서 사는데 왜이렇게 규칙적이람. 간헐적 단식의 폐해로 오후 4시만 되면 빨리 뭔가 먹어야 할 거 같다는 압박이 생겨 벌써부터 먹고 있답니다. 오히려 좋은 점도 있어요. 엄마가 4시반쯤 식사가 끝나버리니 아이들과 남편 식사를 챙기며 화내지(?) 않고 온화한 미소로 밥상을 차리고 먹여줍니다.

그리고 저녁 운동 하는 날은 프로틴바를 씹으며 내가 왜 이렇게 까지 운동을 해야 하나 하는 자괴감도 한번씩 들때가 있어요. 여자는 늙으면 1년에 1kg씩 근육이 빠진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니 노후준비(?)처럼 5년치 근육을 미리 만들어놓는 중이다... 하는 생각도 하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체지방은 그렇다쳐도 근육량 늘리기에는 역시 몸무게 증량밖에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 근육량 정말 너무 안늘어서 화가 나요. 1년에 3~4kg 늘면 많은거라고 하니까 막 하기 싫어지기도 하고 다른 회원님들 운동하고 인증샷 찍는 모습 보면서 Aㅏ... 나는 언제 한번 복근이 생기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보통 여자는 체지방 17%이하로 내려가면 복근이 생기나봐요. 지금의 운동강도로 오직 맨몸운동 & 홈트로 복근이 생길수 있을까요? 복근 생기는 날 인증샷 올려야지.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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