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상큼한것
오늘 저녁도 여전히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아서 미리쓰는 일기. 오늘 새벽에 올린 글의 일기에 이어서 내딸의 명언록을 다시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1) 차를 타고 "아이 신난다~ 기분 좋다"라고 소리지르던 딸이 어느날 빨래를 널고 있는 내게 다가와서 엄마하고 불렀습니다. "엄마~" "왜" "우리 친구 맞지?" "무슨 소리야ㅋㅋㅋ" "우리이~ 칭구 맞찌?" 뭔가 짧은 문장인데 가슴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친구와의 우정을 확인코자 하였으면 저런 말을 한단 말인가. 속상해서 물었죠. "어린이집에서도 친구한테 그렇게 말해?" 했는데 그때부터 딴청입니다. 뭔가 글을 쓰면서도 울컥 하네요. 저 문장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건지(....짠내폭발) (2)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엽니다. 그녀입니다. "..
육아
2019. 2. 2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