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노릇 집에서 잘 지지고 있습니다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집순이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 갈수록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져서 끼니를 슬슬 건너뛰기 시작했다. 어제만해도 첫끼니를 오후3시에 먹었다. 한번 먹으면 폭식하듯이 먹게되어서 오히려 살이 더 찌는듯? 아마도 오후3시까지 버틸수있었던 이유는 진정한 끼니전에 간식처럼 고구마나 우유 뭐 이런걸로 배고픈것 같을때마다 먹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야 미안쓰) ... 흔히 말하는 육퇴는 아까전에 하였다. 아기는 10시반쯤에 잠이 들었지만 핸드폰을 봐버렸으니 또 새벽1시까지 낄낄거리며 이글 저글을 기웃거렸다. 정말 대책없는 바보같다. 책이나 웹툰 같은 뭔가 작품성(?) 있는 거라도 보면 마음의 양식이라도 쌓일텐데 보는 것들은 죄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슈글만 찾아다녔다. 이것이 진정한 인생낭비...
육아
2019. 3. 13.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