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엄마는 개나줘
7년의 밤이라는 소설을 반정도 읽다가 잠들었다. 초반 50페이지 정도까지는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이였는데 두번째 목차부터 무서운 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였다. 사실 이번주까지 이 책을 볼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책 겉표지를 한장 넘기자 작가가 친필로 짧게 적은 글씨가 보여 자연히 읽어갈 수 밖에 없었다. 전부터 신기했던게 소설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인물설정부터 배경까지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표현하는 것인지 신기하다. 내가 겪어보지 않은 일도 해본 것처럼 적는다는 것이 엄청난 글내공을 요하는 거겠지? 그런면에서 만화를 그리는 사람과 소설을 쓰는 사람들은 평소에는 어떤식으로 사고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쓰고 그리는 그들의 생각이 궁금할 지경이다. 요 며칠 아이와 ..
육아
2019. 2. 16.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