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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말 - 물이 다른 물체나 물에 부딪쳐서 생기는 거품.🌊
*임지 - 임무를 받아 근무하는 곳🏢
*김찬삼(1926~2003) - 한국의 여행가🚶♂️ 3번의 세계일주를 포함하여 20여 차례, 총 160여 개의 나라, 1000여 도시를 여행했다. 🗺여행기를 정리해 대륙/지역별로 10권의 책을 출간. 알베르트 슈바이처를 직접 만난 일화가 아프리카 편에 소개되어 있다(!!!🙊형이 거기서 왜 나와... )
*운해 - 구름 위에 솟은 산꼭대기가 바다의 섬처럼 보일때 구름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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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10분 정도? 있어서 짧게 쓰는 대충의 생각.
저번 일기에서 언급한 책에서 자꾸 서울대가 추천하는 고전 100선만 읽어도 1등급은 문제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하여 어떤 목록이길래 그런건지 찾아보았다.





일단은 보기만 해도 벌써부터 머리가 골치아파지는 목록으로, 내가 그동안 얼마나 고전을 등한시 해왔는지 알만하다.
그런데 이게... 다들 책을 많이 읽어봐서 느꼈겠지만 결국은 고전이고. 핵심은 고전이고. 모든 근본은 고전이라는걸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뿌리.
어쩌다가 애니빠였다가 웹툰빠에서 웹소설빠 그러더니 소설빠 그러더니 비소설빠 그러더니 결국은 흘러흘러 고전으로 도착한 여정인데. 아마도? 20년전에 나였다면 책을 덮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사뭇 한국소설의 뭔가 독특한 어법과 매력을 알게 되었다. 왜 그토록 형아들이 삼국지를 열광하는지 이제서야 알게된 것인데. 옛문체가 참으로 멋드러진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나이들어감의 축복인가;;
여하튼 선크림이 들어가 눈물을 질질 흘리며 무슨 말인지 반은 이해하고 반은 모르겠는 <구운몽 - 나한중>을 보았다. 상당히 얇은 책으로 100쪽?정도 되려나 싶다. 나는 모바일로 봐서 %로 계산되기에 정확히는 모르나 옆으로만 넘기면 1%씩 올라서 생각보다 짧구나 했으나... 소설의 깊이는 참으로 깊었으니...
내가 이런 문체도 읽을 줄 아는구나 하는 것이 신기했고 분명 한글로 씌였는데 영어처럼 ㅋㅋㅋ 생소했다. 그런데 또 낯설지는 않는것이 이것은 옛조선의 말씨의 알흠다움 덕분이 아니겠는가. 나 또한 나한중 양반의 소설을 흠모하여 필사해보려 했으나 한문장 한문장 힘이 들어가지 않은 구절이 없어 쉬이 써내려가지를 못할 것 같아 참으로 망설여진다.
인터넷에 구운몽 해석이 아주 많아 참으로 행복하였도다. 수능에 나온다 하여 아주 친절하게 1시간씩 여스승들이 빠른 속도로 해설해준다. 근데 좀 아쉬운건 모두 문제풀이식 해설이라... 그래도 이처럼 쉽게 고전을 접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아니한가.
벌써 십분이 다 되어가는군. 다음 소설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으려고 우선은ㅋㅋㅋ 예열하려고 나무위키를 켜서 인물관계도와 스포부터 먼저 보기 시작했는데 이름의 길이가.... 저 세상이다
벌써부터 요약본을 봐도 헷갈린다!!! 그런데 세계의 작가들이 극찬한 소설이니 꼭 봐야하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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