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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삶을 되돌아보면, 단 한순간도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않아. 좋았던 기억들, 행복했던 기억들이 군데군데 남아있어 아주 괴롭지는 않았던것 같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참 우중충했던것 같아. 물론 지금의 삶도 밝지는 않지만. 눈을 감으면 그동안 내가 사서 먹은 음식이나 옷, 읽었던 책, 영화 그런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 오로지 내가 겪었던 일들, 하고 싶은 일들, 괴로웠던 일 그런것들만 떠오르지. 그래도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는 심적으로 안정감이 생긴것 같아. 아무리 우울해도 가족이 생기기전의 우울함까지는 떨어지지 않으니깐.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눈을 감으면 기대되는 일, 행복했던 일 설레는 일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됐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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