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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인도갔다가 아이돌된썰ㅋㅋㅋ

kkiihhii 2021. 4. 14. 17:42




타임워치 10분 맞추고 쓰는 아무개글. 오늘 이야기를 하다가 옛날 썰이 생각났음. 짧게 적어 봄. ㅇㅇ 아 키보드 바꿔야 할 듯;;; 띄워쓰기 안됨.

아무튼 때는 22살 즈음. 그러니까 13년전. 애증(?)의 관계였던 직속상관과 매번 부닥치며 깨지고 별 소릴 다 들으며 이딴 회사 때려칠까 수천번 생각하던 시기였음. 왜 애증이냐면 지랄하면서도 또 불쑥 뭔가 챙겨줌;;;

이번엔 퇴사나 하라고 지랄염병하더니 며칠뒤 출장가래;; 중국이랑 인도출장이었음. 아무튼 고작 4박5일? 일정도 굉장히 타이트했음. 해외 기업들 벤치마킹의 연속. 뭐 어차피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으나 거기가서 스트레스 받으나 똑같다고 생각했어서 가기로 함.

이야기가 굉장히 심란해진다. 발랄하게 적자.

어린나이에 걍 한국만 떠나도 얼씨구나 생각해서 그날로 디카부터 지름. 아무튼 시간이 이제 4분 남음;;

중국은 시간관계상 건너뛰고 아무튼 인도. 인도도 뭔가 할말이 많지만 다 건너뛰자. 남은시간은 4분이니;;

아무튼 타지마할 갈때 쯤이었던거 같음. 이놈의 소똥 퍼레이드 언제끝나나 싶었는데 무슨... 상품파는 거리 같은 곳으로 가게 됨. 당시 철없던 시절이었기때문에;;; 일행들 저만치 걸어가든말든 혼자 뒤에 따로 떨어져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걸었음;; 지금 이었으면 상상도 못할둡.

갑자기 검은 손이 내 팔을 확 잡아끔. 인도남자 한명이 다급히 영어로 기다려보라고 막 뭐라함. 그래서;; 기다림(;;;) 그러자 좀 있으니 헐레벌떡 신문지를 갖고 달려옴. 보니까 일본신문이었음. 그리고 거기에 일본연예인 사진이 있었는데 대충 이게 너냐고 묻는것 같았음. 나 손가락질 신문에 아이돌 손가락질. 아니라고 했는데;; 갑자기 인도 남자들이 서너명 모여들기 시작했음;;;

워낙에 신문을 들고 거칠게 말했기 때문에 좀 놀라가지곸ㅋㅋ 뒷걸음질 치다가 부리나케 달려감;;; 아직도 부들대면서 이게 너냐고 묻는게 생생하네;; 그때 당시에 죄다 주변에 쌔깜디뿐이었음. 그리고 같이 온 일행중에도 장신의 아시아여자는 나뿐임;;

키큰 아시아여자를 보니 연예인인가 싶었나봄;; 당시에 밝은 갈색머리도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연예인 같았나봄; 물론 여러분 이뻐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살면서 그 흔한 번따도 1번밖에 없었던 존못찐따녀이기 때문에. 아무튼 지금 생각하면 ㅋㅋㅋ졸라 웃김. 십분 지났어ㅋㄱㄱ

나중에 다른 커뮤글을 읽다가 알게 됐는데 아시아 여자들 인도가면 정신못차린다고ㅋㅋㅋ 죄다 이쁘다고 칭찬들을 해대서 ㅋㅋ거기 살고 싶어진다고함;;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도에는 김태희보다 더 이쁜 여자들이 걸어다니고 원빈 후려치는 이목구비의 썌깜디들이 득실거림. 아, 남자들 키는 전부 나랑 비슷했던거 같음. 여자들은 다 나보다 작았음. 나님 170임. 아무튼 인도갔다가 일본연예인 오해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아 나 이제 진짜 밋업못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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