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기

찡이 찡했네

kkiihhii 2020. 9. 9. 14:05

결혼하고 애도 낳고 집에서 쉬면 편할줄 알았는데. 진짜. 해도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지루함 그자체네요. 뭔가 절실하게 바라는 거나 확 땡겨서 먹고 싶은 음식도 없구. 그냥 속사포처럼 쉬지 않고 유우머와 재치를 마구마구 던져줄 수다친구나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요. 일주일정도ㅋㅋ왜냐면. 일주일뒤엔 복직이라서.ㅋㅋㅋㅋ

너무 심심해서 요즘 매일 2~3시간씩 운동해여. 근력은 하고 싶은날 쪼끔하고 걷기 걷기 또 걷기. 멍하니 얼타며 커뮤돌아다니다 시간아깝고 한심해서ㅋㅋㅋ 아침에 1시간반 걸었는데 또 걸으러 가려구요. 그나마 몇 년을 해도 질리지 않는건 새로운 선곡의 노래를 들으며 멍때리며 걷기 뿐인듯요!

점심도 배안고파서 안먹을래요. 밥도 허기져야 먹죠.어흌ㅋㅋㅋ 그래봤자 닭가슴살에 야채조금. 일단 1시간걸어서 배고파지면 먹고. 살짝 멍때리다가 아이들 어린이집 하원하고 몇 시간은 정신없구. 아이들 재우고나면 또 핵노잼. 큥.

그나마 관심이 가던 드라마가 있었어요. 싸이코지만 괜찮아?였나. 서예지 존예잖아요. 근데 유투브로 하이라이트를 다봐서 그런지 다시 정주행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서예지 나랑 키는 같은데 얼굴크기 실화냐. 요즘은 아예 뻔한 멜로드라마나 영화는 아예 관심밖이고. 책도 소설책은 진짜 잘쓴게 아니면 보다가 덮고. 그러다가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베스트 웹툰이라며 적힌걸 보고 그림체가 장난없는 걸 한편봤는데. 쐤. 어떻게 그림을 저렇게 그리지?

그림보다가 심쿵한게 한두번이 아님. 근래 본 남자사람얼굴 중에 단연코 최고임. 심지어 가장 못되고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샤샥 죽이는 나쁜 인간인데. 얼굴이 다 했네. 그외에 30대들어 남자얼굴을 보고 감탄한건 같은 회사에 이름모를 남자분.

당시에 같이 있던 친구와 후배모두 한순간 입틀막, 흐엑!하면서 그자리에서 5초간 얼음했음, 얼음땡 풀리자 야, 연예인이냐. 엑소에 누구 닮음! 실물어쩔 하면서 ㅋㅋㅋ집으로 가는 길 내내 얼굴얘기만.ㅋㅋㅋ 가서 누가 저남자 번호라도 하면서ㅋㅋㅋ여자 셋이서 지랄하고 끝이남. 미남은 모두에게도 미남 인듯.

먼소리야. 걸으러 가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진?  (0) 2020.09.11
coziness  (0) 2020.09.10
나도 이런 성격이었으면(....)  (0) 2020.09.08
팥빙수는 자고로 혼자 먹어야 합니다.  (0) 2020.09.08
공모전 걸려랑!  (0) 2020.09.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