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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복직해서 업무에 허덕이는 꿈을 장장 몇시간이나 꿔서 이른아침 6시. 이제 꿈에서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정신이 들었을땐 착찹했다. 일을 직접 한것도 아닌데 기분이 너덜하네.
이미 복직한 선배랑 얘길하다보니 퇴사하고 싶다. 열심히 퇴사를 서치해보니 다들 퇴사해도 잘 먹고 잘만 산다. 물론 겉으로 봤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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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잠으로 기묘한 꿈을 꾸었다. 우리집 둘째 딸이 남자로 변한 것이다. 처음엔 몰랐는데 기저귀를 갈아주다보니 거시기가 생겨있었다. 뭐? 남자였어??? 너무나 충격적이라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고 아기는 기저귀라는 족쇄에서 풀려나 몽고반점 궁딩이로 아장아장 걸어서 거실로 나갔다.
"말도 안돼!!!!!! 내 딸이 남자라니!!!!!!!!!"
꿈에서 비명을 지르다가 급 현실로 돌아와 자리를 박차고 둘째에게 달려갔다. 다행히 아직(?) 여자아기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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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을 남편에게 팔겠다고 하니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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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글이 정갈한 그분은 사리분별도 하고 야무딱지고 그런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은 입체적인 동물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보이는 게 다는 아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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