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kkiihhii 2023. 9. 17. 11:32

우당탕탕

복직하고 야간운전하며 새벽4시 집에 돌아오면 꼬맹이 두명 팬티 바람에 서로 이불위를 헤엄치듯 자고 있다. ㅡㅡ) 늬들 학원비 벌려고 애미는 힘이 드는구나

8살 5살 두딸밑에 벌써 교육비만 120이다. 영어유치원 보내는것도 아닌데 벌써 백단위를 가뿐하게 넘네. 내년 1월부터 둘째도 공부방 다니기 시작하면 130~140이 되겠군. 이러니 워킹맘들도 회사를 쉽사리 관둘수가 없는 것이다. 심지어 유치원비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합하면 200은 일찌감치 넘어섰다.

라떼는 학원같은거 못가봤다? 너희 엄빠 둘 다 학원 끽해야 1개정도 다녔는데 요즘은 왜이러냐. 우리집이 이상한걸까;;; 그런데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 친구도 학원친구지. 놀이터 친구란 얘긴 사라진지 오래다. 비수도권 지방도 이정도인데 학군지는 어느정도일지 감히... 상상되지 않는다;; 지방이 그냥 커피라면 서울은 TOP ㅎㅎㅎㅎㅎ

요즘 추세가 초딩방학때도 배운 영어 써먹어보라며 영어캠프에 1~2장정도 가뿐히 날리던데. 나는 그정도는 못해주지만 소같이 일해서 일주일정도는 어디든 방학때 가야 할거 같다. 그래서 2월말에 베트남?이라도 가야하지 않겠냐며 허리띠를 졸라매본당. 5천원짜리 티한장도 사지 않겠다. ㅡㅡ여기저기 터진 운동화 뒷축 따위는 신으면 안보이니 상관없다며 아껴야지. 일단은 5백만원 모으기!!!!

화이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