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사전 1
*주살하다 - 죄를 물어 죽이다.
*무도하다 - 말이나 행동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 어긋나서 막 되다.
*융숭하다 - 대우하는 태도가 정중하고 극진하다.
*이듬해 - 바로 다음의 해
*에네켄 - 가시가 많은 백마식물로, 멕시코에 자라는용설란의 일종. 25년정도 사는데 5~6년정도 자라면 섬유를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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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를 모르는건 좀 심했네;; 무도하다는 잔인무도하다. 이럴때 쓰일테고 주살하다는 주? 무슨 주이지? 하면서 찾아본것 같다. 융숭한 대접에 융숭한이 언뜻 숭한이라는 말때문에 안좋게 보일수도 있지만 융숭하다는건 정중한 표현이었다. 저 에네켄은 <검은 꽃 - 김영하>에서 주인공들이 일하던 농장으로 상상이 되지 않아 찾아봤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는;; 생소한 식물이다. 아마도... 앞으로도 딱히 볼 일이 없을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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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적 밍기적 하고 있는 <여행의 이유 - 김영하> 키보드 필사가 어느덧 85%정도 되어간다. 올해는 <헤어질 결심>과 이 책을 키보드 필사하며 작가들의 생각을 따라가서 아주 행복했다.
밍기적 x 100정도 되는 <총, 균, 쇠> 키보드 필사는 딱 10페이지에서 멈췄다. 방대한 양에다 두꺼운 바디. 뭐... 거의 흉기수준의 책으로. 아주 어렵고 난해할꺼라는 예상과 달리 하나씩 뜯어서 써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책. 그런데
거, 너무 두껍다
이거 다 필사하는 날이 내 복직하는 날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1년에 한권만 키보드 필사해도 잘 한거지. 뭐. 모쪼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김영하님은 단어장에 모르는 단어나 새로운 단어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해서 나의 단어장 겸 일기장으로 여기에 단어장을 적어볼까 한다.
생각해보니 매번 모르는 단어를 찾기만 하고 따로 정리해두지는 않는것 같다. 잘 보면 아는 단어인듯 아닌듯? 하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깊게 알지 못하는 단어가 수두룩 했다.
얼마나 오래 쓸지는 몰라도 하루에 1mm 라도 발전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