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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서다 유투버 영상을 4분의 1정도 봤습니다.

kkiihhii 2021. 12. 20. 13:20


며칠전에 신기한 휴먼을 발견했다고 포스팅한 뒤에 그분의 영상을 정주행하기로 마음 먹은 일기를 쓴 적이 있다.

그분의 현재 유투버에 올라온 영상 갯수는 254개이고 내가 본 영상은 68개정도이다. 약 4분의 1정도는 본 셈이지.

꽤나 많은 시간을 쓴것 같은데 여기서 중간리뷰를 한번 적어볼까 한다.

실제로 삶에 도움되는 이야기가 꽤나 많았기도 하고 내 주변에 이정도의 엘리트 출신은 없었기에 보면서 좀 놀라운 부분이 많았다.

우선은 하나하나 링크와 적절한 후기를 남기는것이 맞겠지만, 영상을 워낙에 많이 봤기에 시간관계상 (곧 3시간후에 딸들이 들이닥칠 예정) 그럴수 없어 눕폰을 하다 벌떡 일어나 오랜만에 블투 키보드를 꺼냈다.

당장에 기억나는 부분만 적어보자면 이렇다.

1
로트와일드 학습법이라고 스스로 고안한 공부법을 설명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잠깐 쓰고 읽을때 마다 중구난방이네; 정리가 잘 안된다. 아무튼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최근 나무위키에서 핏불 종에 대한 문서를 읽다가 우연히 보게 된 로트 와일드라는 경비견 이야기가 마침 여기에 또 나와서 무척 반가웠다.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공부할때 중간에 밥을 먹거나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공부모드로 돌입하는게 어렵다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내가 감탄한 부분은 그걸 이름붙이고 십년 넘게 실행한것이 대단한 부분. 로트 와일드는 한번 문것을 절대로 놓지않는 대단히 끈질긴 대형견의 이름인데, 이름처럼 공부도 놓치 않는것이 관건이라고 한다.

우선은 세수할때나 이동할때 화장실갈때 등등 잠 자는 시간 빼고는 밥먹을때 조차도 계속 귀에 인강을 틀어놓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공부거리를 놔두고 보는 것이다.


각잡고 앉아서 공부하는 것만 아닐뿐 사실상 눈을 뜬 상태에서는 계속 공부모드를 ON하는 것이 로트 와일드 학습법이라고.

그런 짜투리 시간을 모아서 많은 학습을 할 수있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걸로 봐서  믿어야 겠다ㅋㅋ 믿습니다. 선생님!!!!

2
다음 내용은 실패에 관한 내용인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기억한다.

실패도 습관이다.

이 이야기에 전제에는 2가지 행동습관이 깔려있어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첫번째는 우선은 안 될 것 같으니까 지레 겁부터 먹고 도망치는 것과 두번째는 ...헐 ㅋㅋ 기억안나; 생각보다 영상갯수가 많았구만.

아무튼 두 가지 내용 모두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한 도망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 같음. 끝가지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행동이 실패로 이어지고 그것이
반복되어 습관화 된다는 내용이었다.

3
포기도 습괸이라는 생각을 하고 돌이켜보면 나는 안될걸 알면서도 무턱대로 도전부터 하는 습관이 있는데, 임현서님은 이걸 "위기 공부법"이라고 소개한다.

이걸 또 살려내네? 한마디로 도망가버리면 그게 실패가 되고 도망가지 않고 어떻게든 해내면 그게 성공한다는...? 그래서 이 분이 항상 공부도 일도 의지가 중요하다고 하는듯. 의지박약은 실패의 지름길! (쓰면서도 부러움. 나도 의지력 만렙이고 싶노?)

그리고 인간은 무조건 쉬고 싶고 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공부를 쉬고 싶을 때 마다 중간 중간에 위기를 끼워넣어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심. ㅋㅋㅋ

예를 들어 일단은 시험접수부터 한다던지 인강결제부터 한다던지 그런거 말이다. 일단은 돈이 들어가는 순간 아깝기 때문에 노력하게 된다고 ㅎㅎ 도망가지 않고 맞서싸워 이 위기를 슬기롭게 하하하하.

4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하셨는데 우선은 내가 남에게 준건 잊어버리라고 한다. 그리고 받은것은 잘 기억해 뒀다가 되갚아 주라고 함.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인간관계가 걸러진다고... 예컨대 내가 받은건 잘 기억함으로 나에게 받은 기억을 잘 갖고 있다가 되돌려주고 또 받고 그렇게 선순환 되면 인간관계가 원만해진다고. 그 반대의 경우는 알아서 손절하면 될 것 같다고 한다.

5
사기 안 당하는 법에 대한 영상도 있었는데... 나는 고속버스에 앉아있다가 어떤 이름모를 아저씨 두서너명이 둘러싸고는 5천원도 안 할것 같은 이상한 시계를 3만원 정도에 강매할때 찍소리 못하고 사준 바보천치 일화가 서너번 있어서리.

그런 사기꾼 대처 영상을 봐도 막상 여러사람들이 가스라이팅하며 강압적으로 행동하고 윽박지르면 사기 당할 수도 있음;;; 지금도 눈치력 만렙이라 굽신거리는데 어휴. 생각만 해도 오싹.

그러나 차선책으로 녹음기를 켠다던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다던지 하는건 도움이 될 것같다. 한국은 사기꾼의 나라라고 하는데 나도 꽤나 사기당한 경험이 숱하게 많지만 대형사기는 안 걸렸던것 같다. (어쩌면 빗겨간걸지도)

분유사기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지속적으로 개지랄을 해서 돈을 돌려받았고, SNS 자체를 안 하니까 그거 관련 피싱문자나 알림이 와도 쌩깔수가 있었다.

> (그런데 웃기는 일화하나 풀자면 몇 년만에 들어간 나의 페이스북 대문이 야한 업소 광고판으로 쓰이고 있어서 깜놀했다. 해킹당함;;; 아직도 안 잊혀지네 다 헐벗은 여인이 비키니만 입고 쭈그리고 앉아 벌겋고 허연 배경이 왔다갔다 번뜩이는 와중에 뭘 주겠다고 전화번호가 대문짝만하게 찍혀있었음. 와옼ㅋㅋㅋ 나 회사사람이랑 고향친구들 다 팔로되었는뎈ㅋㅋ 나 술집으로 빠진줄 안거 아닐까 생각을 1초 정도 했지만... 근데 그러기엔 그 유혹(?)의 배너 여성은 노랑머리에 꽤나 미인이었음. 딱봐도 내가 아냐ㅋㅋㅋ 그나저나 내 인맥 안습 ㅋㅋㅋ근데 그 게시글이 1년전에 등록되있었음. 한마디로 그 업소광고를 내가 1년간 대문으로 쓴건데. 왜 아무도 언질을 안 해준걸까 생각해보니 나도 남의 블로그를 잘 안들어갔기 때문에 인지상정아닌가 생각이 들었음ㅋㅋㅋ 나 고독사 각이다. 기혼이고 미혼이고 고독사는 피할수 없는 숙명이지. )

6
이분이 유투버를 취미삼아 하시는 와중에 결혼도 하셨음. 5년을 사귀고 결혼하신건데 예비 신부분도 정말 귀엽고 이쁘심. (어떻게 귀여운데 이쁠수 있는지는 영상보면 알 듯)

스울 여자들은 톤이 되게 다운되어 있구나 생각했음. 내 주변에 서울 지인들도 그러고보니 연락을 꽤나 안 했구나ㅋㅋㅋ 나는 뼛속까지 경상도라 톤도 굉장히 높고 말도 짧고 툭툭 던지는 말투라 서울남녀의  데이트 Vlog를 보는데 참으로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나 서로에게 가벼운 주먹질 & 디스는 커플들의 주요소재라는건 만국공통 국룰인것은 확실하다는 것이 밝혀졌음ㅋㅋ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새해를 남친몬(현남편)과 여행하고 돌아오는 입국장에서 소감이 어떻냐고 하길래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걷다가 뒤돌아서며

"I KILL YOU ㅗ^^)ㅗ"

를 시전하여 남친을 현타오게 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는 즐겁게 여행끝내고 그게 할소리냐고 한마디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다들 그렇지 않아????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혀ㅋ이 이야기는 그만적도록 하자

나 좀 너무 솔직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 길다.
글이 길면 또 아무도 댓글없어.
댓글 없으면 나 또 슬퍼.
슬프면 난 또 과자 먹어.
과자 먹으면 난 또 돼지됨.
돼지되면 꿀꿀.

꿀꿀
🐷
일기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