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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칫 두둠칫

kkiihhii 2021. 4. 12. 11: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아무소리나 적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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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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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오늘부터 발레학원을 간다. 너무 걱정되는것도 사실. 천방지축, 다혈질 아이라 또 괜히 선생님한테 야단맞고 울거나 기죽지는 않을지...ㅠ.ㅠ) 이런 나도 참 한심한게 아이가 다니는 학원 밴드를 가입하고 나서 프사를 큰딸과 찍은 사진으로 바꾸려고 사진첩을 뒤적거리는데 최근 몇 주간 둘째만 찍었더라;;; 나 진짜 너무 하네;;;.... 오늘은 큰딸이랑 사진 더 많이 찍어야지. 바보 엄마라 미안 ....(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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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적은 포스팅 사실 뒷 얘기가 더 있었는데 적고 나서 생각해보니 너무나 바보스런 얘기라 지웠었다. 그런데 예상외의 큰 보팅(4딸라?????를 여기에??????)을 받고 약간 민망해짐. 별 내용은 아니었지만 좀 길게 적을걸 그랬다.

그래서 복붙하는 어제의 못다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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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페르소나가 몇 가지 있음. 모두가 갖고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내 개그가 먹히고 초면인데 덜 어색할 때 쓰는 쾌활하고 밝은 애,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고 기분 바닥 치면 튀어나오는 까칠한 애, 분위기 띄우고 싶어서 필요 이상으로 나대는 깝죽거리는 애, 최대한 그림자처럼 있어야 할 때 말 없는 애, 감정 개복치 돼서 상대가 나고 내가 상대고 그냥 나랑 1도 상관없는데도 과몰입해서 무작정 우는 애, 뭣도 모르는데 진지해져야 할 것 같아서 각 잡고 무게 잡는 어른 애 기타 등등이 있는듯함.

주로 가장 많이 쓰는 건 회사에선 말 없는 애, 집에선 쾌활한 애, 넷상에서 잘 모르는 익명의 분들이지만 내 개그 받아주면 튀어나오는 깝죽거리는 애, 내 마음 반경 안에 들어와서;; 더 이상 웃고 싶은 마음 안 생기고 진지해져 버린 어른 애 정도 되는 둡.

나랑 얼핏 겉으로만 아는 사람들에겐 좋은 이미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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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집안일과 요리로 달려(?)도 간신히 아이 하원시간에 맞출거 같은데. 나 왜 키보드 두들기고 있음? 궁딩이 의자에서 떼라고 알람도 설정했는데 이미 30분전에 끈 상태. 이렇게 꾸리꾸리한 날은 먹을꺼 잔뜩 옆에 쌓아두고 영화나 보면서 배 긁는게 진리인데 아왱~

어제 굽고 남은 삼겹살 궈서 잔뜩 먹고 다시 주부의 길로 돌아가즈앙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