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심란한 일기라고? 이게?

kkiihhii 2020. 12. 2. 14:03

심란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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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따로 물따로 시작3일째.
- 자고 일어난후 물을 마시지 않는다
- 식사중 물을 마시지 않는다
- 국과 찌개 국물을 먹지 않는다
- 식후 2시간 뒤 충분한 물을 섭취한다
- 다음 끼니는 물먹고 2시간 후 먹는다
- 밤 10시이후로는 금식
- 저녁 이후 물은 생략 가능하다
- 과일은 맛보는 정도로 소량 먹는다

이 모든걸 지켜보려 했으나 극심한 갈증으로 탈수올뻔. 그래서 가급적 2시간을 지키되 너무 힘든 경우 1시간 뒤에 물이나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나 스스로 허락하였다(?). 확실히 방구 냄새도 좋아지고, 화장실가서도 개운하며, 만성피로에도 좋은듯 하다. 피부도 좀 좋아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있으며. 항상 식사후 잔뜩 마시는 물종류로 인해 배도 부풀고 속이 거북했는데 그런것 없이 몸이 가볍다. 그리고 가장 핵심은 입안에 침이 가득 돈다. 좋은 현상이겠지? 헥헥헥 월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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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읽고 싶어하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 없다면 - 김초엽> 책을 교보문고에 다운받아놓고는 10페이지 이상 읽어나가질 못하고 있다. 실제로 쓸데없고 돈안되는 허무맹랑한 생각들로 가득찬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책을 멀리하는 방황의 길로 나아가는 중!

다시 돌아와요 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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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웃긴 유머 짤보면서 혼자 실성하고 웃었는데 수티밋 일기장에 써놓고 싶어도 기억이 안나넹. 아. 기억나는거.

누구 이름이 김장철이래. 그래서 ID를 Kimchi_Season으로 지은사람!

자기 간호학과에 유노윤호 닮은 남자가 있어서 자기들끼리 가노간호라고 별명지은거 ㅋㅋㅋ"야, 저기 가노간호간다 ㅋㅋㅋㅋ"

이 짤은 엄청 많이 돌아다니던데 봤던 형들이 많을듯. 자기 20대 최악의 실수라면서 교수한테 메일 쓴 내용 캡쳐뜬건데. 내용중간에 "교수님은 제 타입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면 휴학각이네.

엄마랑 주고 받은 카톡인데 "엄마, 집에 뭐 있어?"했더니 엄마가 "미모의 50대 여자"라고 답톡준거 ㅋㅋㅋ

제일 많이 웃었던 짤이 그건데. 친누나가 남동생한데 자기 잘자~해놓고 바로 밑에 "뭐야 씨발" ㅋㅋㅋ이라고 한거 ㅋㅋㅋㅋㅋㅋ빵터지넼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무런 가치없는 일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래하러 가쟝.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