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09.19 토요일ㆍ상견례 프리패스상?

kkiihhii 2020. 9. 19. 17:41

감사

1 (((((아... 이런말을 내가 직접 하기가 쑥쓰럽지만 ㅋㅋㅋ))))) 전신거울 2개를 하나는 정면, 하나는 좌측 45도로 보는데 내가 얼굴이 길고 이마도 넓은타입이란 말임. 그래서 항상 귀밑단발로 머리를 짤라야 좀 얼굴이 작아보이는데.

ㅋㅋ오늘 측면거울을 자세히 보다보니. 왠걸ㅋㅋㅋ중단발도 잘어울려ㅋㅋ 요즘 머리길이가 딱어깨살짝 닿는 길이임. 거기서 5대 5가르마를 타고 귀뒤로 머리넘겨줌. 그랬더니ㅋㅋㅋ인자한 어머니상이 되었음. 딱 어르신들이 좋아할 그...~~상견례 프리패스상~~

ㅋㅋㅋ푸하하 푸하하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측면거울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하나의 나를 찾았어ㅋㅋㅋㅋㅋㅋㅋ물론 그래도 오징어는 오징어얌! 그래도 얼굴은 인자하구나ㅋㅋㅋ내적인 모습과는 달리. 이 스타일로 복직해야지ㅋㅋㅋㅋㅋ 나는 오늘부터 인자한 엄니🤣 오 주여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

2 마켓오 브라우니 옴뇸뇸. 오늘도 브라우니를 만든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3 나한테 "아빠!!!!!!"라고 하면서 안기는 둘째에게 감사합니다.

생각

1 시간이 조금 있어서 웹소설 쓰는법을 알려주는 책을 46쪽까지 봤음. 딱 거기까지 읽으니 결론이 나왔음. 아ㅡ 나는 안되것다잉ㅋㅋㅋ 웹소설 고딩이후 본적이 없어서 트렌드도 모르겠어

2 오늘도 공원에 놀러갔는데 나름. 아이들 햇볕을 쬐게 해줘서 뿌듯했음. 남편말로는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코로나도 덜 걸린다던데. 진실입니까?

칭찬

1 오늘 남편과 큰 말싸움을 할 뻔 했지만. 참았다가 감정을 날리고 나서 사실만 심플하게 지적함. 웃고 끝냄. 그러나 한번씩 빡치면 감정적으로 비꼬면서 말하는 버릇은 안고쳐짐. 그래도 잘했어.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