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4일차ㆍ목표수정ㆍ체지방률
Aㅏ....
최근에 다이어트 한답시고 쥐콩만큼 먹고, 간헐적 단식한다고 16시간 공복으로 있다가 결국은 요요가 와서 폭식하고 다시 살이 1kg쪘다.
역시 먹으면서 빼야함. 지름길이란 없는 것이다. 목표에 도달하더라도 최소 6개월 이상 운동은 계속 해줘야 유지되는 법.
언제까지 닭가슴살이나 샐러드만 깨작 거리며 평생 먹을수는 없으니 한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땀이 흠뻑 날만큼의 운동을 하지 않은듯 하여 운동 강도를 조금 더 올렸다.
평소 2세트하고 나면 기진맥진하는 홈트인 <땅끄부부의 칼소폭2>를 총 4세트로 늘렸다. 가장 무릎부상에 문제가 되는 3가지 동작을 요가동작으로 바꿔서 했더니 훨씬 나아졌다. 그리고 한동작 후에 쉬어가는 제자리 뛰기 동작에 상체동작을 더 추가했다.
당분간은 이정도 강도라면 굳이 헬스장을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오랜만에 얼굴로 땀국물이 흘렀다. 최근에 홈트로 땀이 나질 않아서 시큰둥했는데, 이 육수빼는 홈트루틴으로 당분간 몸무게를 조질예정이다.
몸무게도 5kg를 뺄지 7kg를 뺄지 무지무지 고민했는데, 워킹맘을 해본 결과 어느정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감량 목표를 수정하여 5kg만 감량하고 체지방을 줄이는걸로 목표를 잡았다. 앞으로 3kg 더 빼면 될거 같다.
집에 아이리버 체중계가 하나 있는데 체지방도 표시되서 봤더니 현재 체지방률이 19%라고 나온다. 아무래도 체중계가 고장난듯 하다. 나는 아직 똥배가 살짝 있는데 복근도 없거늘 왠 19%람. 한창 계단오르기 하며 살빼던 시절도 체지방 22%가 최고였는데.
인바디는 역시 인바디 기계로 재는게 맞는 거 같다. 그래도 기분은 좋음.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자는 체지방이 20%이하로 내려가면 생리가 끊긴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궁이 지방으로 이뤄졌다는 사실도 알았고. 음 ㅋㅋㅋ
3kg 더 빼고 체지방은 20%로 목표를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