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늘의 지출과 하루일기

kkiihhii 2020. 3. 16. 21:37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지. 특히 내가 좋아하는 것은 심리테스트, 내 캐릭터 만들기, 나 자신 그리기 기타 등등. 전부 혼자서 사부작 사부작 혼자만의 세계에서 이리저리 행동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 얼굴 캐릭터 만들기에 푹 빠져서 어젯밤은 새벽 3시에 자고 말았다. 덕분에 아침에 일어난 딸 녀석들을 살뜰히 맞아주지는 못했다. 오늘 저녁에 일찍 자야 할텐데 사실 밀린 만화가 보고 싶어서 과연 그럴수가 있을지 의문이다. 하하하. ^^;)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트마다 배송시간이 풀로 차버린다. 물론 2월보다는 많이 느슨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3~4일 후의 배송시간은 꽉 차있다. 어제 급하게 생각난 김에 남편에게 식재료를 장봐두자며 같이 보고 고르고, 화요일쯤에 배송이 오도록 설정해두었다.

아무래도 바이러스는 사람의 침으로 감염도 되고 하다못해 공기로 감염된다는 소문또한 무성하다보니 요즘은 택배를 시켜도 꼭 <문앞에 두고 가주세요>를 체크하거나 <문 앞에 두고 벨누르고 가주세요>를 쓰게 된다. 그리고 최근부터 시작한 안전번호도 체크한다.

나름대로 분리수거 할때 박스에 붙은 송장종이를 모두 뗸다고는 하지만 잊어버릴 때가 종종 있어서 혹시나 하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휴대폰 번호는 보이지 않도록 항상 안전번호에 체크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소또한 안전주소도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택배원들의 수고가 2배가 되니까^^; 전화번호만 가르는 것으로 만족한다. 기왕이면 이름도 안전이름 같은것이 있으면 좋겠다. 안전주소, 안전이름, 안전번호 말이다.
착한떡 꿀백설기 45g x 10개입 + 우유백설기 45g x 10개입 (냉동), 1세트
아이들 간식을 챙겨주려고 냉동고 문을 열어보니 어느덧 사부작 사부작 먹어대던 착한떡을 다 먹어버리고 몇개 남지 않았다. 인터넷에 착한떡을 검색해보니 10개에 6000원 선인데 혹시나 하면서 내사랑 쿠팡에 검색해보니 20개에 9천원이다. 그것도 10개월된 둘째 딸에게 꿀이 들어있는 꿀떡을 주는 것이 살짝 꺼름직 했는데 마침 그냥 기본 백설기도 10개 구성되어 있는 것이라 믿고 구매한다.
지투지 무농약 새송이버섯&솎음버섯, 1box, 01_새송이버섯 1kg(대)
더불어 최근에 간식겸 식사겸 이도저도 아닌 (이건 반찬도 간식도 아녀) 새송이버섯볶음을 자주 해준다. 마늘을 크게 썰어넣고 새송이 버섯을 썰어서 직사각형 아기가 한손으로 쥐기 쉬운 모양으로 갈기갈기 찢은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휘휘 볶아준다. 새우를 넣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흔히 사람들이 자주 해먹는다는 감바스 냄새가 나면서 향긋하고 맛있다.
파스키에 라즈베리도넛 베니에 (냉동), 900g, 1개
새송이 버섯도 좀 담고, 요즘 푹 빠져버린 파스키에 라즈베리 빵도 담는다. 빵 치고는 가격이 비싸게 보인다면 오산이다. 크기도 어른 주먹만하고 안에 딸기잼도 듬뿍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다.

 


이렇게 3개를 담아서 사니 2만원 정도가 나왔다. 내일 아침에 로켓 프레시로 받아보겠군. 냠냠. 떡은 쟁여두고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 맛있으니깐!

오늘 하루도 무사했구나.
내일도 무사한 하루를 보내길.